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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조름하고 칼칼한 양념이 고등어와 무에 깊게 배어든 고등어 무조림은 대표적인 밥도둑 반찬입니다.
하지만 집에서 만들면 고등어 비린내가 나거나 무에 간이 제대로 배지 않아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고등어 무조림의 핵심은 무를 먼저 익히고 고등어는 너무 오래 끓이지 않는 데 있습니다.
여기에 고춧가루와 간장, 마늘, 설탕 비율만 잘 맞추면 집에서도 깊고 진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오늘은 고등어 무조림 재료부터 양념장, 비린내 잡는 법과 조리 순서까지 단계별로 알아보겠습니다.
1. 고등어 무조림 기본 재료를 준비하세요

2~3인분 기준으로 손질 고등어 1마리와 무 약 300g 정도를 준비하면 좋습니다.
양파 반 개와 대파 1대, 청양고추 1~2개를 함께 넣으면 향과 매운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양념에는 고춧가루와 진간장, 다진 마늘, 설탕, 맛술이 기본으로 들어갑니다.
육수는 멸치 다시마 육수나 물 약 2컵 정도 준비하면 무를 충분히 익히기 좋습니다.
2. 무는 도톰하게 써는 것이 좋습니다

무는 너무 얇게 썰면 오래 끓이는 동안 쉽게 부서질 수 있습니다.
약 1.5cm에서 2cm 정도 두께의 반달 모양이나 큼직한 네모 형태로 써는 것이 좋습니다.
무는 조림 국물을 흡수하면서 단맛과 감칠맛을 더해주는 중요한 재료입니다.
두껍게 썰어 천천히 익히면 속까지 양념이 배어 고등어 못지않게 맛있는 반찬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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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등어 손질은 비린내를 줄이는 첫 단계입니다


손질된 고등어라도 배 안쪽의 핏물과 검은 막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흐르는 물에 짧게 씻은 뒤 키친타월로 물기를 충분히 제거하세요.
지느러미와 남은 내장이 있다면 함께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등어를 물에 오래 담가두면 살이 물러질 수 있으므로 빠르게 손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고등어 무조림 양념 황금비율

고춧가루 3큰술과 진간장 4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반 정도를 기본으로 준비합니다.
여기에 맛술 2큰술과 설탕 1큰술, 물엿이나 올리고당 1큰술을 넣으면 좋습니다.
매운맛을 좋아한다면 고춧가루를 조금 더 넣거나 청양고추를 추가하면 됩니다.
고등어 자체에 간이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소금은 마지막에 맛을 본 뒤 결정하세요.
5. 무는 고등어보다 먼저 익혀주세요

냄비 바닥에 무를 깔고 육수와 양념장의 절반 정도를 먼저 넣어 끓여주세요.
무를 약 10분 정도 먼저 익히면 속까지 양념이 배고 전체 조리시간도 맞추기 쉬워집니다.
무가 살짝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그 위에 손질한 고등어를 올립니다.
처음부터 고등어와 무를 함께 오래 끓이면 고등어 살이 부서질 수 있습니다.
6. 고등어는 껍질이 위로 오게 올리세요


고등어를 냄비에 넣을 때는 살 부분이 아래로 가고 껍질이 위로 오도록 놓는 것이 좋습니다.
살 부분이 국물에 닿아 양념이 잘 배고 껍질이 심하게 벗겨지는 것도 줄일 수 있습니다.
고등어 위에 남은 양념장을 골고루 끼얹어주세요.
조리 중에는 뒤집기보다 국물을 숟가락으로 떠서 위에 끼얹는 방식이 좋습니다.
7. 생강과 맛술로 비린내를 줄여보세요

고등어 비린내가 걱정된다면 맛술을 양념장에 넣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생강즙이나 생강가루를 아주 조금 넣으면 특유의 생선 냄새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대파와 청양고추도 향을 더해 비린내를 완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다만 생강을 너무 많이 넣으면 고등어 본연의 맛을 가릴 수 있으므로 소량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8. 고등어 무조림과 관련된 속담과 이야기

우리말에는 생선은 머리부터 썩는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원래는 조직이나 집단의 문제를 비유하는 말이지만 생선의 신선도가 중요하다는 점도 떠올리게 합니다.
고등어는 지방이 풍부해 맛이 좋지만 신선도가 떨어지면 냄새가 빠르게 강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고등어 무조림도 신선한 고등어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맛의 조건입니다.
또한 무와 생선을 함께 조리는 방식은 생선의 진한 맛을 무가 흡수해주는 우리 집밥의 대표적인 조리법입니다.
9. 고등어 무조림과 관련된 아재개그
고등어가 무를 만나면 가장 먼저 하는 말은 무엇일까요.
.
.
정답은 우리 오늘 제대로 조려보자입니다.
그렇다면 무가 고등어에게 하는 말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네 맛 내가 다 받아줄게입니다.
아재개그는 가볍게 웃고 실제 조림에서는 무를 먼저 익히는 순서를 기억하세요.
10. 고등어 무조림의 외국어 표현

영어 Braised mackerel with radish는 브레이즈드 매커럴 위드 래디시라고 읽습니다.
Mackerel은 매커럴로 고등어이며 Radish는 래디시로 무를 의미합니다.
일본어 サバと大根の煮物은 사바토 다이콘노 니모노라고 읽습니다.
サバ는 사바로 고등어이며 大根은 다이콘으로 무를 뜻합니다.
중국어 ?卜???는 뤄보 둔칭위 정도로 읽습니다.
?卜는 뤄보로 무이며 ??는 칭위로 고등어를 의미합니다.
스페인어 Caballa guisada con rabano는 카바야 기사다 콘 라바노라고 읽습니다.
Caballa는 카바야로 고등어이며 Rabano는 라바노로 무를 뜻합니다.
11. 양파와 대파는 언제 넣을까요

양파는 무와 함께 초반에 넣으면 충분히 익으면서 자연스러운 단맛을 더해줍니다.
대파는 고등어를 넣은 뒤 중간 단계에서 넣으면 향이 국물에 잘 배어듭니다.
청양고추는 마지막 5분 정도에 넣으면 칼칼한 향을 살리기 좋습니다.
매운맛이 부담스럽다면 청양고추 대신 일반 풋고추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12. 불 조절이 고등어 무조림 맛을 결정합니다

처음 무를 익힐 때는 중강불로 끓이다가 고등어를 넣은 뒤 중불로 줄여주세요.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뚜껑을 반쯤 열고 조리하면 생선 냄새가 빠지는 데 도움이 됩니다.
너무 센 불로 오래 끓이면 국물이 금방 졸고 고등어 살이 퍽퍽해질 수 있습니다.
중불에서 천천히 졸이며 국물을 여러 번 끼얹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13. 국물은 어느 정도까지 졸여야 할까요


고등어 무조림은 국물이 완전히 없어질 정도로 졸이기보다 자작하게 남기는 것이 좋습니다.
밥에 국물을 조금 비벼 먹을 수 있을 정도가 가장 맛있습니다.
무가 젓가락으로 부드럽게 들어가고 고등어 살에 양념색이 배면 거의 완성입니다.
마지막에는 뚜껑을 열고 3분에서 5분 정도 더 졸여 농도를 맞춰주세요.
14. 남은 고등어 무조림 보관과 활용법

남은 고등어 무조림은 충분히 식힌 뒤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시 먹을 때는 약한 불에서 천천히 데우거나 전자레인지로 충분히 가열하세요.
국물이 너무 줄었다면 물을 조금 넣고 데우면 짠맛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남은 무와 양념은 밥에 비벼 먹거나 김가루를 더해 볶음밥처럼 활용해도 잘 어울립니다.
15. 고등어 무조림 핵심 정리와 결론

고등어 무조림의 핵심은 신선한 고등어와 도톰하게 썬 무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무를 먼저 육수와 양념에 익힌 뒤 고등어를 올려야 두 재료의 익힘 정도를 맞추기 좋습니다.
고춧가루와 간장, 마늘, 맛술을 기본으로 양념장을 만들고 설탕으로 단맛을 조절하세요.
고등어는 껍질이 위로 오게 놓고 뒤집지 말고 국물을 끼얹으며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비린내가 걱정된다면 맛술과 생강, 대파를 적당히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조리 중에는 너무 센 불보다 중불을 유지해 고등어 살이 부서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가 부드럽게 익고 국물이 자작하게 남으면 맛있는 고등어 무조림이 완성됩니다.
마지막에 청양고추와 대파를 넣으면 칼칼하고 향긋한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결국 고등어 무조림은 복잡한 재료보다 무를 먼저 익히는 순서와 양념 비율이 맛을 좌우합니다.
기본 방법만 익혀두면 집에서도 밥 한 공기가 금방 사라지는 고등어 무조림을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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