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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찜은 재료가 단순해 보여도 찌는 시간과 손질 방법에 따라 맛이 크게 달라지는 음식입니다.
너무 오래 찌면 살이 퍽퍽해지고, 덜 익히면 속살이 충분히 익지 않아 식감과 안전 모두 아쉬울 수 있습니다.
특히 봄철 암꽃게와 가을철 수꽃게처럼 계절에 따라 즐기는 맛도 달라집니다.
싱싱한 꽃게를 제대로 손질하고 적당한 시간만 쪄내면 별다른 양념 없이도 진한 단맛과 감칠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꽃게 고르는법부터 손질, 찌는 시간과 맛있게 먹는법까지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1. 꽃게찜에 좋은 꽃게 고르는법

꽃게찜은 양념보다 재료 맛이 중요한 음식이라 신선한 꽃게를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살아 있는 꽃게를 구입한다면 다리 움직임이 활발하고 껍질이 단단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들었을 때 크기에 비해 묵직한 꽃게는 살이 비교적 꽉 찬 경우가 많습니다.
배 부분이 지나치게 마르거나 껍질에서 비린 냄새가 강하게 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동 꽃게를 사용할 경우 해동과 재냉동이 반복되지 않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찜용으로는 크기가 비슷한 꽃게를 선택해야 익는 시간을 맞추기 편합니다.
2. 암꽃게와 수꽃게 차이는?

꽃게는 암컷과 수컷에 따라 맛의 특징이 조금 다릅니다.
암꽃게는 봄철에 알이 차오르는 시기에 인기가 많고 고소한 알과 내장을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수꽃게는 가을철에 살이 통통하게 차는 경우가 많아 담백하고 단맛이 나는 살을 즐기기 좋습니다.
암꽃게는 배딱지가 넓고 둥근 편이며 수꽃게는 배딱지가 좁고 뾰족한 모양입니다.
다만 실제 살의 양과 상태는 계절과 산지, 어획 시기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꽃게찜을 만들 때는 암수보다 신선도와 살이 얼마나 찼는지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꽃게 깨끗하게 손질하는법

꽃게는 흐르는 물에서 솔이나 칫솔을 이용해 껍질과 다리 사이를 깨끗하게 문질러 씻습니다.
특히 배딱지와 입 주변, 다리가 붙어 있는 부분에는 이물질이 남기 쉬우므로 꼼꼼하게 세척합니다.
찜으로 먹을 때는 반드시 등딱지를 분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긴 다리 끝이나 날카로운 부분이 불편하다면 가위로 조금 잘라 정리할 수 있습니다.
죽은 꽃게를 사용할 경우 냄새가 이상하거나 살 상태가 좋지 않다면 조리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손질이 끝난 꽃게는 물기를 가볍게 제거한 뒤 바로 찌는 것이 좋습니다.
4. 꽃게찜 찌는 방법

찜 냄비에 꽃게가 직접 물에 잠기지 않을 정도로 물을 넣고 먼저 끓입니다.
김이 충분히 올라오기 시작하면 꽃게를 찜기에 올립니다.
이때 꽃게의 배가 위를 향하고 등딱지가 아래로 가도록 놓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놓으면 익는 동안 게의 내장과 맛있는 즙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꽃게 위에 청주나 소주를 약간 뿌리거나 대파와 생강을 함께 넣으면 비린 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뚜껑을 닫은 뒤 중강불에서 일정한 수증기를 유지하며 찌면 됩니다.
5. 꽃게찜 찌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꽃게찜은 물이 아니라 찜기에서 김이 충분히 오른 시점부터 시간을 계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간 크기의 꽃게는 보통 약 15분 정도 찌면 적당합니다.
작은 꽃게는 약 12~15분, 큰 꽃게는 약 15~20분 정도를 기준으로 조절하면 됩니다.
찌는 시간이 끝나면 불을 끄고 뚜껑을 닫은 상태에서 약 5분 정도 뜸을 들이면 좋습니다.
냉동 꽃게를 완전히 해동하지 않고 바로 찐다면 약 18~20분 정도로 조금 더 길게 잡을 수 있습니다.
속살이 불투명한 흰색으로 익고 껍질이 선명한 붉은색으로 변했는지 확인합니다.
6. 꽃게찜 비린내 줄이는 방법

꽃게찜의 비린내는 신선도와 손질 상태에 가장 큰 영향을 받습니다.
깨끗하게 세척한 뒤 대파와 생강, 청주를 함께 넣어 찌면 향을 깔끔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물에 된장 한 숟가락을 풀어 찌는 방법도 있지만 꽃게 고유의 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신선한 꽃게라면 향이 강한 재료를 많이 넣기보다 최소한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꽃게 자체의 단맛을 살리고 싶다면 물과 청주 정도만 사용해도 충분합니다.
이미 상한 꽃게의 비린 냄새는 향신료로 없앨 수 없으므로 신선하지 않은 꽃게는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7. 꽃게찜 맛있게 먹는법

잘 익은 꽃게는 먼저 다리를 떼어내고 등딱지를 천천히 분리합니다.
몸통 양쪽에 있는 아가미는 먹지 않고 제거합니다.
몸통을 반으로 자르거나 손으로 나눠 속살을 발라 먹으면 편합니다.
암꽃게라면 알과 내장을 살과 함께 먹으면 고소한 맛을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간장과 식초, 겨자를 섞은 소스를 곁들이면 담백한 꽃게살과 잘 어울립니다.
등딱지에 남은 내장과 밥을 섞고 김가루와 참기름을 조금 넣으면 별미 게딱지 비빔밥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8. 남은 꽃게찜 보관하는법

꽃게찜은 조리한 뒤 가능한 한 바로 먹는 것이 맛과 식감 면에서 가장 좋습니다.
남은 꽃게는 실온에 오래 두지 말고 충분히 식힌 뒤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보관합니다.
냉장한 꽃게찜은 가능한 한 빠른 시일 안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 보관해야 한다면 살을 발라 소분한 뒤 냉동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냉동한 꽃게살은 볶음밥이나 죽, 된장찌개와 국물요리에 활용하기 편합니다.
다시 데울 때는 너무 오래 가열하면 살이 질겨질 수 있으므로 필요한 만큼만 짧게 데우는 것이 좋습니다.
9. 꽃게찜 핵심 정리

꽃게찜은 신선한 꽃게와 정확한 찌는 시간만 지켜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음식입니다.
꽃게는 흐르는 물에서 껍질과 다리 사이를 꼼꼼히 씻고 배가 위로 향하도록 찜기에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김이 충분히 오른 뒤 중간 크기는 약 15분, 큰 꽃게는 약 15~20분 정도 찌는 것을 기준으로 합니다.
찌고 난 뒤에는 약 5분 정도 뜸을 들이면 속까지 고르게 익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냉동 상태라면 조리 시간을 조금 더 늘리고 속살이 충분히 익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대파와 생강, 청주를 활용하면 비린 향을 줄일 수 있지만 신선한 꽃게라면 재료를 많이 넣지 않아도 맛이 좋습니다.
봄에는 알이 찬 암꽃게, 가을에는 살이 오른 수꽃게를 활용하면 계절별로 다른 꽃게찜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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